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십니다.
32여년간 경찰공직에 몸담으시고 경감으로 퇴직하신 아버지는 늘 보면서 공무원분들이
고생하시는 모습을 늘 봐왔고, 저 또한 지금 군부대에서 31년차 군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춘천에서 대학교 다니는 하나뿐인 자식, 딸아이에게서 지난 15일 노트북을 분실했다는 애기를 듣고 낙담하고 놀랬었습니다. 정작 분실한 딸아이가 저희 부모에게 혼날것에
더 놀래서 많이 속상해 하고 많이도 울었던거 같습니다.
다행이 빠른 시간내 신고가 되었고, 남부지구대 경찰관님들께서 사건접수 하시어
춘천경찰서 형사과로 사건보고가 일사천리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당연히 지역 많은 사건사고 빨리 사긴처리가 안되는 줄 알지만 자식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객지에서 벌어진 일에 손놓고만 있을수 없어서 남부지구대 두세번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여쭈어 보니 춘천경찰서 형사과로 사건보고가 되었다 담당 형사는 누구시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춘천경찰서 형사과로 전화해서 담당자 분과 통화해서 자초지종
설명드리니 담당 형사님이 최원 형사님 이시다 오늘은 근무퇴근 하셨다 내일 15시 경
출근하신다 라는 애기를 듣고 오늘 15시쯤 전화를 드렸더니 다른 형사님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자세히는 아니지만 간략하게 사건 진행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노트북을 못찾을꺼라는 생각에 다시 전자제품 매장에 가서 이래저래 알아보고
있는 찰나에 형사과 경찰관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범인도 노트북도 찾았다 따님과 통화해야하고 경찰서로 와야 한다는 소리에 무척이나 반가웠고 안도해 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남부지구대 경찰관님, 그리고 춘천경찰서 형사과 최원 형사님" 그리고 동료 경찰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워지는 계절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