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오후 2시20분쯤 친구들과 강촌에 놀러 갔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날이여서 그런지 오후인데도 날이 어두웠습니다. 마트에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자동차도로 같은 큰길에 잘못내려 길을 헤메고 있었습니다. 처음 온 길이기도 했고, 비가 너무 많이와 길이 잘 보이지 않고 건너편으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서 앞으로 가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어쩔줄몰라하고 있을때, 마침 잘못내린 버스정류장쪽에 경찰차가 있었고 안에계신 경찰관 두분께 길을 여쭤보았는데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알려주시다 비가 너무많이오는데 잘못내려 헤메고 있던 저희가 안쓰러우셨는지 목적지까지 흔쾌히 태워다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온 동네, 폭포같이 쏟아지는 비, 많은 짐까지 힘든 상황이었는데 흔쾌히 먼저 필요를 물어봐주시고 바래다 주신 경찰관 두분께 친구들을 대표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경황이 없어 성함도 못여쭤보고 남산면 파출소 경찰관님들이라는 것만 다음날 저희 내리는 것을 보신 동네 아주머니께 들었습니다.
2시 20분경 강촌역에서 조금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계셨던, 헤메고 있던 저희를 도와주셨던 경찰관 두분께 마음다해 감사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