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 소명하여 처벌을 감면 받고 싶어 경철서 민원실을 찾아갔었습니다.
법규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예식장 주차장 부근으로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일반인(예식장 관계자)이 교통 정리를 하는 수신호에 맞추다 보니 생긴 사항이어서
억울한 면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소명하면 감면이 될 것이라 나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민원 담당자였던 김미영 행정관님은 제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어주었고,
제 억울한 심정에도 공감을 해주시면서 객관적인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블랙박스 등)가 없다보니, 제가 원했던
처벌 감면을 받을 수 없었지만, 저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법적인 기준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잘 설명해 주셔서 아쉽지만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실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김미영 행정관님 처럼,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해주고 법과 원칙을 친철하게 잘 이해시켜 주시는 분들이 많아 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