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양산에서 거주하는 이병철입니다.
너무나 감사하신 경찰관님을 꼭 칭찬해 드리고 싶어 늦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감사의 글을 올릴려고 했지만 여행 도보 일정으로,어느 경로를 통해 어디에 올려야 되는지 몰라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2023.06.30 코리아 둘레길 해파랑길 38코스(강릉 바우길 06구간)를 아침 일찍 부터 걷던 중 노암초등학교 근처에서, 소지한 핸드폰 보조배터리에 물이 유입되어 폰을 충전할 수 없어 아침 이른 시간 가게 상점 주인에게 드라이기(충전단자 건조를 위해) 사용을 부탁 드렸지만 거절당해 어찌할바를 몰라 너무나 당황 스러웠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수도 없었고, 타지이고 도보 여행중이라 정말 난감 했습니다.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근처 가장 가까운 경찰서를 검색하니 강원강릉경찰서 남부지구대를 아침(오전 7시 쯤)에 가니 경찰차 주차로 오시는 경찰관 한 분이 계셔서 부탁을 드렸더니 경찰관내에도 헤어 드라이기는 없다고 난감해 하셨습니다. 이윽고 제 어려운 상황을 들어시고 곧바로 경찰차로 가서 히트를 틀어 수분이 유입된 배터리 포터를 건조 시키기 시작 했습니다.
15분 가량 히터로 배터리 포터를 건조 시켰지만 폰 연결시 연동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자 바로 근처 편의점을 알려주시면 연결선을 재구입해서 해보면 될 것 같다고 하셔서 구입해서 연결해보니 폰이 보조 배터리랑 문제없이 연결되고 충전이 정상적으로 되기 시작 했습니다.
6.30일 38,37코스 2코스가 예정되어 있어 간단히 고맙다는 인사만 드렸습니다.
모바일 웹으로 실시간 내비를 보며 걷다보니 무엇보다 보조 배터리와 폰 연결이 정말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일인데 저를 위해 업무를 잠시 접어시고 아침부터 민원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경찰관님을 보고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꼭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황이 없어 성함도 직책도 모르지만 30대 초반쯤의 잘생긴 경찰관님 이십니다.

이름을 모르는 경찰관님
정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을 걷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고
특히 모산봉을 지나면서 폰 충전이 되지 않아 내비가 불통이 되었다면 그 길을 가지도 못하고 길을 헤맸을 것을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