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홈 > 국민마당 > 칭찬합시다 인쇄

  • 경찰관의 민원 해결 수범 및 친절 미담사례, 그리고 경찰관 상호 간에 칭찬할 사항을 게재하는 공간입니다.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이 이용하시기 바라며, 주제와 맞지 않는 글은 예고 없이 삭제됩니다.
  •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연락처 등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게시물에 포함된 개인 정보는 사전 통보(동의) 없이 삭제(*로 치환)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하신 칭찬글은 내부 자료로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강릉경찰서>칭찬합시다 게시물 본문보기

강릉경찰서>칭찬합시다 게시물 정보
제목 07.23. 일요일 새벽 강릉북부지구대 경찰관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안** 작성일 : 2023-07-25 11:48:38 조회수 : 160
경찰관님들 안녕하세요, 이틀 전 7월 23일 일요일 새벽 5시~6시 경
출동해주신 경찰관님들을 찾고 싶습니다.
저는 당시에 파란색 원피스에 흰색 가디건을 걸치고 있던 사람입니다.
일단 울며불며 많이 힘들게 한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논두렁까지 다시 가서 제 파란색케이스 핸드폰도 찾아주신 경찰관님...
같은 분이신진 몰라도 제가 숙소로 다시 갈 때까지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며 끝까지 제 옆에 남아주신 경찰관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소박한 선물이라도 나눠드리려고 전화했으나, 아예 금지가 되어있다고 하여 이 곳에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만취해서 난동도 부리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아예 단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3년 반 전쯤 뉴스에서 공론화가 될 정도로 강간상해 피해자가 된 적이 있습니다.
술에 취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그때 저항하다가 1시간동안 폭행당하고 목이 졸려 기절하고 죽을뻔하다 가해자 손가락을 물고 도망쳐나온 적이 있었어요
길거리에 사람들은 아무도 안도와줬고 울면서 겨우 신고를 했는데도 늦은 출동에 실신할 것처럼 벌벌 떨던 기억이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런 내용을 뉴스에서 봤을 땐 심각성을 못 느꼈는데 직접 당하고 나서는 왜 피해자가 우울증이 걸리는지 자살시도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도 나아지지 않다가 다행히 사람을 좋아하는 제 성향이 다시 절 사회로 나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여튼, 술 조절 못하고 많이 마셔서 사리분별이 안되었던 날이라 또 망상을 했나봅니다.ㅠ
핑계댈 것 없이 모든 게 다 제가 술조절을 못한 탓입니다

제가 정신병자처럼 피해망상이 몹시 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말 추한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시며 챙겨주시던 북부지구대 경찰관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전에도 느껴보지 못한 따듯한 온기였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니까 갑자기 저도 확 깨면서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북부지구대 경찰관분들 정말 참경찰이 아닌가싶습니다.ㅠㅠ

경찰관님들 존함을 알고 싶은데, 개인정보로 인해 알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라도 꼭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 감사드리고, 저 끝까지 마중나와서 챙겨주신 경찰관님! 항상 행운, 행복이 가득 따라다니길 기도하겠습니다.
듣기 목록 수정 삭제
음성듣기시작 음성듣기 멈춤
듣기

ResponsiveVoice used under Non-Commercial License
담당부서 :
강릉경찰서>경무계
전화번호 :
033-650-9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