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지옥 같은 리딩방 사기를 당해 온 몸이 하루 종일 떨릴 정도로 심각한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다가 더 견딜 수가 없어서 반신반의로 횡성 경찰서에 신고하였습니다.
며칠 후에 젊으신 이동현 담당 수사관님이 배정되어 조서를 작성하였고 작성 중에 꼭 필요한 말만 해야 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설명이 충분하지 못한 거 같아서요.
경찰서라는 곳은 저랑은 상관없는 곳인 줄 알았고 경험이 없던 일이어서 제가 분위기를 전혀 몰랐습니다.
이동현 수사관님이 젊으시지만 신속하고 예리한 촉이 있는 능력이 출중하신 분이라는 것은 짐작이 되었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금 세탁조에 가담했던 5명의 가해자들이 연달아 구속되었고 사기당한 금액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해당되는 금액을 모두 되돌려 받고 10월에 가해자들의 형량도 판결이 났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저의 건강은 많이 회복되었고 이제는 쓸데없는 생각도 없어지고 사기 당한 이전에 생활로 다시 돌아가도록 노력 중에 있습니다.
이는 횡성 경찰서 석유진 r경감님을 비롯하여
저의 구세주 이동현 수사관님과 이형주 수사관님, 장상운 경위님 외 이승규, 김슬기, 연제석 수사관님 모두의 덕분입니다. 쉽지 않은 여건에서 당신들의 부모님의 일인양 적극적인 수사활동으로 찾아주심에 무한 감사드립니다
처음 상담해 주신 이형주 수사관님께도 감사감사드립니다. 불안정한 저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갖고 제 사고 경위를 다 들어주시고 기본적인 신고 자료를 묵묵히 준비 해 주신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들의 카페에 들어가 보면 피해상황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해서 사기행각은 살인자와 맞먹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 많은 피해자들의 사연을 보면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식도 없다고 합니다. 이에 비하면 횡성 경찰서 7분들의 활약을 칭찬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특급 승진에 해당되는 분들이시고 간곡하게 청원 드리고 싶습니다.
경찰관님들의 대한 저희 자세도 많이 달라짐은 물론기회 있을 때마다 경찰관님들 노고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횡성경찰서 최고입니다. 다시 한 번 수사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