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을 영랑호 놀이터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선물받은 고가의 옷이라...찾으려고 여러 곳에 부탁도 해보았지만
방법이 없어..

이런 별일(사실 저에게만 의미있는 일에)아닌일
개인 적인 일에 경찰서에 전화한다는 것이 너무 죄송스러웠지만
아이는 울고 방도가 없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전화드렸습니다.

싫은 티 하나없이...정말...친절히 순찰돌때 봐주시겠다는 그 말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본인 성함도 안 밝히시고
그 다음 찾아가는 방법까지 설명해주신 영랑호 지구대 경찰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시 전화드렸을때 출동하셨다는 말을 듣고는
더욱 죄송해 다시 전화를 못드리겠어서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성함도 모르고 직책도 모르지만
이런방법으로 아이를 시민을 지켜주는 경찰관님도 계시다라고 아이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글이 그분께 전달되길 바라며..감사드립니다.